전북 군산시는 오늘(21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첫 상향 조정입니다.
군산에서는 최근 닷새 동안 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오늘(2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20살 A씨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이후 5일간 지역 음식점, 병원, 노래방 등 수십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조처에 따라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며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형학원 등도 가급적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고 동선이 다양해 전파 우려가 크다"면서 "시민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임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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