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한다면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고용시장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 IMF 때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나'라는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의 질의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장관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도 대비해서 내부적으로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있는 일자리에 대해서는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도록 하고, 그럼에도 일을 못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실업 급여를 통해 소득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 지정 기간을 연장하고. 고용유지지원 기간도 늘리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고용유지지원 기간이 상한에 다가가는 기업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된다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주문에 대해 "최근의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도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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