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반발하는 국민들이 시행 중인 '실시간 검색어(실검) 챌린지'의 여파로 28일 '문재인을 파면한다'가 실검 순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문재인을 파면한다'가 등장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등 부동산 관련 네이버 카페·블로그 회원들이 벌인 캠페인의 여파다.
이들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을 표하고자 지난 7월 1일부터 실검 챌린지를 시작해 매일 특정 표어를 하나씩 정한 뒤 네이버 등에서 반복적으로 입력해 검색어 순위에 노출시키고 있다.
여권의 부동산 대책이 세금 혜택은 줄이고, 세율은 높여 조세부담이 늘었다는 데 거세게 반발하려는 취지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이들이 주도한 시위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이 모여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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