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부와 기자 사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간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어제(16일) A 모 검사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통신사 압수수색을 통해 이 기자와 A검사장이 다섯 차례 이상 통화한 내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채널A 이 모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현직 검사와 친분을 언급, 형사상 불이익이 있을 것을 암시하며 협박한 혐의로 이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고발했습니다.
반면, 이 기자 측은 지난 14일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문제삼으며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또,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위법하게 집행했다며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압수한 휴대전화 2대 등을 돌려달라는 준항고도 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어제(16일) A 모 검사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통신사 압수수색을 통해 이 기자와 A검사장이 다섯 차례 이상 통화한 내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채널A 이 모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현직 검사와 친분을 언급, 형사상 불이익이 있을 것을 암시하며 협박한 혐의로 이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고발했습니다.
반면, 이 기자 측은 지난 14일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문제삼으며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또,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위법하게 집행했다며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압수한 휴대전화 2대 등을 돌려달라는 준항고도 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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