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서 중학교 1학년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경남도교육청에 긴급 방역 대책에 나섰습니다.
도교육청은 9일 확진자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학생은 지난 8일 등교 대상이었으나 아버지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중이었기 때문에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 학생의 친동생 학교 역시 전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친동생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학생이 수강하고 있던 학원 1곳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접촉자 4명(강사 1명·중학생 3명)을 가려내 격리했습니다.
또 지난 7일 확진 학생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6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원과 생일파티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있는 학교는 모두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토대로 협의를 거쳐 오는 10일 등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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