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목사 감염자와 수차례 식사를 한 지인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 58살 여성 A 씨와 남동구 거주자 76살 남성 B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 한 교회 목사 71살 여성 C 씨와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등 3차례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C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와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 씨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인 48살 여성 D 씨와 최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추홀구에 사는 D 씨는 그제(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 씨와 B 씨의 자택 일대에서 방역을 완료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현재 개척교회와 관련한 인천 확진자는 모두 38명이며 인천 전체 누적 확진자는 257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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