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대학생·고교생 형제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26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엘림교회 신도의 가족인 20대 여성 A (유치원 교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구미 형제 확진자와 관련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구미시는 A 씨가 근무한 유치원의 원생과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섰습니다.
A 씨는 확진 형제가 다닌 엘림교회에 지난 17일 방문했는데 이 교회 신도인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미시 방역당국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호흡기 증상 발현 이전의 이틀간(23∼24일) 동선을 파악해 A 씨가 자택에 머문 것으로 발표했으나 17∼22일 동선은 파악하지 않았습니다.
구미시는 엘림교회 신도와 새마을중앙시장 상인 등 620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해 모두 음성으로 나오자 안심했으나 A 씨가 양성 판정을 받자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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