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명동성당은 오늘(20일)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식을 지켜보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들은 성당 밖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장례미사를 지켜보며 추기경의 영면을 기원하고 또 기원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사가 시작하기 한 시간 전 이미 명동성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대성당 안에 입장하지 못한 수천 명의 신자와 시민들은 성당 밖에 마련된 스크린을 지켜보며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영하 기온의 날씨는 쌀쌀했지만 추모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김세쿤다 / 부산시 해운대
- "말이 안 나옵니다. 하늘나라에서 하느님의 안식 많이 받으시고 편안하게 주무십시오. 좋은 데 가시고…"
▶ 인터뷰 : 이정희 / 서울시 중구
- "저희를 위해 살다 가신 추기경님 감사드리고 가셔서도 좋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장례미사가 열린 시간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습니다."
서울역사에서도 장례미사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시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사진기로 TV 화면을 촬영하며 추기경을 먼저 떠나보낸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방극택 / 경기도 파주시
- "참 감회가 다르지요. 세계적인 인물이기도 하고 명동성당을 갔으면 했는데, 못 가고 여기서 대신 TV로 보고 있습니다."
김 추기경의 장례식 방송을 지켜본 국민들은 나라의 큰 어른이 돌아가신 데 대한 안타까움으로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동성당은 오늘(20일)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식을 지켜보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들은 성당 밖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장례미사를 지켜보며 추기경의 영면을 기원하고 또 기원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사가 시작하기 한 시간 전 이미 명동성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대성당 안에 입장하지 못한 수천 명의 신자와 시민들은 성당 밖에 마련된 스크린을 지켜보며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영하 기온의 날씨는 쌀쌀했지만 추모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김세쿤다 / 부산시 해운대
- "말이 안 나옵니다. 하늘나라에서 하느님의 안식 많이 받으시고 편안하게 주무십시오. 좋은 데 가시고…"
▶ 인터뷰 : 이정희 / 서울시 중구
- "저희를 위해 살다 가신 추기경님 감사드리고 가셔서도 좋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장례미사가 열린 시간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습니다."
서울역사에서도 장례미사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시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사진기로 TV 화면을 촬영하며 추기경을 먼저 떠나보낸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방극택 / 경기도 파주시
- "참 감회가 다르지요. 세계적인 인물이기도 하고 명동성당을 갔으면 했는데, 못 가고 여기서 대신 TV로 보고 있습니다."
김 추기경의 장례식 방송을 지켜본 국민들은 나라의 큰 어른이 돌아가신 데 대한 안타까움으로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