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오늘(31일) 경찰관의 성매매 사이트 가입 의혹과 단속정보 유출 주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의 한 방송 매체는 최근 성매매 업자로부터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목록 1만4천여개 중에 지역 경찰관 3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있었다며 이들이 성매매 사이트에 가입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성매매 업자의 주장을 근거로 단속정보 유출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의 의혹과 주장에 대한 진위를 규명하기 위해 방송국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 비위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실관계를 규명해야 할 책임이 있어 수사에 나서게 됐다"며 "불법 행위는 예외 없이 처벌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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