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치료센터 입소 난동 교인`이 도주한 이유는

생활 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고 소동을 일으킨 신천지 교인 A씨와 관련해 신천지가 입장을 내놨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해당 교인에 대해 "조현병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10년 전에 조현병 치료를 받았다.
최근 며칠간은 잠을 이루지 못해 자신을 통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 측도 A씨의 과거 병력을 알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8일 오후 8시 20분께 경북대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되던 중 센터 앞에서 난동을 부리고 도주했다.
그는 1시간 만에 대구의료원 인근에서 붙잡혀 입원했다.
방역 당국은 추후 A씨를 업무방해 및 폭행,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고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