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부터 외국인학교의 입학생 절반이 내국인 학생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학교를 나오면 국내 학력으로 인정이 돼 졸업 후 바로 국내 대학 입학도 가능해집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입법 예고 당시 교육부가 밝힌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은 30%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비율이 50%까지 높아져, 이 범위 안에서 각 시도는 내국인 학생을 자율적으로 늘려 뽑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삼제 / 교육과학부 학교제도기획과장
- "좋은 외국인학교를 많이 만듦으로써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국인의 입학 자격으로 요구되는 외국 거주기간도 5년에서 3년 이상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외국인학교 졸업이 학력으로 인정돼 국내 대학 진학의 길도 열렸습니다.
앞으론 국어와 사회 교과를 각각 매년 102시간 이상 이수하면 국내 고교 졸업 학력이 인정됩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편법 입학이 기승을 부리던 외국인 학교가 문턱마저 낮아진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장은숙 / 참교육학부모연대 회장
- "외국인학교 설립자가 운영하기 쉽도록 한다든지 (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소위 상류계층 아이들일 거예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문을 활짝 열면서…"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번 조치로 외국인학교가 외국인들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이라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대학 진학을 위한 특목고로 변질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부터 외국인학교의 입학생 절반이 내국인 학생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학교를 나오면 국내 학력으로 인정이 돼 졸업 후 바로 국내 대학 입학도 가능해집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입법 예고 당시 교육부가 밝힌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은 30%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비율이 50%까지 높아져, 이 범위 안에서 각 시도는 내국인 학생을 자율적으로 늘려 뽑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삼제 / 교육과학부 학교제도기획과장
- "좋은 외국인학교를 많이 만듦으로써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국인의 입학 자격으로 요구되는 외국 거주기간도 5년에서 3년 이상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외국인학교 졸업이 학력으로 인정돼 국내 대학 진학의 길도 열렸습니다.
앞으론 국어와 사회 교과를 각각 매년 102시간 이상 이수하면 국내 고교 졸업 학력이 인정됩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편법 입학이 기승을 부리던 외국인 학교가 문턱마저 낮아진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장은숙 / 참교육학부모연대 회장
- "외국인학교 설립자가 운영하기 쉽도록 한다든지 (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소위 상류계층 아이들일 거예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문을 활짝 열면서…"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번 조치로 외국인학교가 외국인들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이라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대학 진학을 위한 특목고로 변질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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