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3월 초까지 829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장병들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군의 대책에 대해 "현재 마스크 보급 물량은 부족하지 않고, 병사들에게 올해 마스크를 연간 50매를 보급하기로 했다"면서 "연간 보급기준에 따라 보급하고 있고, 1월에서 3월 초까지 약 829만 개를 확보해서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만약 마스크가 더 필요한 경우에는 이른 시일 안에 하반기에 보급물량 전부를 미리 확보해서 보급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부족함이 없이 보급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전체 1천940만 개의 마스크를 확보할 계획이며, 4월부터 하반기까지 1천100만여 개를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3월까지 계획된 물량에서 추가 소요분이 발생할 경우 하반기 물량을 앞당겨서 보급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