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여섯 번째 확진자로 밝혀진 환자는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2차 감염'된 국내 첫 사례라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그런데 여섯 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어린이집 교사인 딸과 만난 게 알려지면서 이 어린이집이 있는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섯 번째 확진 판정이 난 직후인 어제(30일) 태안군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내부 문서입니다.
여섯 번째 확진자와 설 연휴에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진 딸의 인적사항 중 직장에 어린이집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애초 태안군은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직업군에 해당한다고만 설명해왔지만, MBN 취재 결과 어린이집 근무는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 인터뷰(☎) : 태안군청 관계자
- "네, (어린이집) 선생님이죠. 질병관리본부에서 격리나 이런 쪽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안군은 "3차 감염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작으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선 벌써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선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 아이들의 3차 감염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가장 컸습니다.
태안군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어린이집 폐쇄 조치 대신 특별 방역을 진행했고, 오늘 오전 이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어제 여섯 번째 확진자로 밝혀진 환자는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2차 감염'된 국내 첫 사례라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그런데 여섯 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어린이집 교사인 딸과 만난 게 알려지면서 이 어린이집이 있는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섯 번째 확진 판정이 난 직후인 어제(30일) 태안군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내부 문서입니다.
여섯 번째 확진자와 설 연휴에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진 딸의 인적사항 중 직장에 어린이집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애초 태안군은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직업군에 해당한다고만 설명해왔지만, MBN 취재 결과 어린이집 근무는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 인터뷰(☎) : 태안군청 관계자
- "네, (어린이집) 선생님이죠. 질병관리본부에서 격리나 이런 쪽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안군은 "3차 감염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작으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선 벌써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선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 아이들의 3차 감염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가장 컸습니다.
태안군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어린이집 폐쇄 조치 대신 특별 방역을 진행했고, 오늘 오전 이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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