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2명이 탄 채 실종된 레저보트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오늘(17일)도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안해경은 어제(16일) 오전부터 항공기 3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23척,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59살 김 모 씨 등 2명이 탄 1.92t급 레저보트를 수색 중입니다.
해경은 이날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민간 해양구조대 등도 현장에 추가 투입했습니다.
김씨 등은 그제(15일) 오후 근흥면 격렬비열도 남서쪽 64㎞ 해상에서 26t급 어선 스크루에 걸린 어망 제거작업을 한 뒤 레저보트를 타고 연포항으로 들어오다 연락이 끊겼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도 조명탄과 열상 관측장비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활동을 펼쳤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색작업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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