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성인배우 백세리가 '아이콘택트'에 등장해 화제다. 이를 반영하듯 실시간 검색어에 '백세리'가 키워드로 등장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두 번째 주인공으로 6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출연했다.
이날 이채담은 눈 맞춤 할 상대로 성인배우 동료였던 백세리를 언급했다.
이채담은 "알고 지낸지 4~5년 됐다. 친한 언니 동생 사이였다.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느날 언니가 잠적했다. 번호도 바뀌었더라. 은퇴에 대한 귀띔도 없었다. 블로그 등을 통해 언니의 은퇴 소식을 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년만에 둘은 마주 앉았다.
백세리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전직 영화배우로서 수십 편의 영화를 찍었던 배우 백세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10년 전에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았다가 돈을 벌려고 이 직업을 선택했다. 아무것도 쳐다보지 않고 오직 일만 했다. 그런데 그런 쪽으로 연기한 게 지금의 나를 발목 잡지 않았을까, 돈 욕심에 노출과 관련된 일만 한 것 아닌가 싶더라"고 토로했다.
잠적에 대해서는 "그 시절에 친구를 사귀지 않았다. 외톨이로 지낸지 오래됐다"고 고백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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