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의 전설로 불리는 아일랜드 출신 밴드 U2가 밴드 결성 이후 43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U2는 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단 1회 진행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지난 1976년 결성된 U2는 보노(59·보컬·기타), 디 에지(58·리드 기타·키보드), 애덤 클레이턴(59·베이스 기타), 래리 멀린 주니어(58·드럼·퍼커션) 등 원년 멤버가 현재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다.
U2는 전 세계 1억8000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 상을 22회 수상하는 등 압도적인 음악적 업적을 기록하며 록밴드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2017년 진행된 '조슈아 트리 투어'의 연장 공연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더 조슈아 트리'는 U2의 대표작으로 지금까지도 음악계에서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되는 등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앨범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조슈아 트리 투어'는 6개월 동안 51회 공연하며 27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한 바 있다.
2019년 조슈아 트리 투어는 지난 11월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호주, 싱가포르, 일본을 거쳐 한국 공연으로 이어진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U2의 사상 첫 공연이다.
공연에 이어 오는 9일 보컬 보노는 문재인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다. 노벨 평화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U2의 보노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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