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전국 1100여곳에서 치러진다.
수능날 날씨가 영화로 떨어져 수험생들은 시험장으로 가는 길이 더욱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아직 2시간 전이라 수험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수능한파로 이날 날씨는 올 가을들어 가장 춥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2도를 가리키고 있다. 체감온더는 영하 6도다.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 지역은 한파 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벌 입고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수험생들은 출발하기 전 반입금지 물품을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기는 반입이 안된다.
시계도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착용할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이 혹시 가방과 옷 주머니에 들어가 있진 않은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에 필요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된다.
수험생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가지고 가야한다.
만약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 받아야한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도 꼭 숙지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이며, 탐구 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대기할 때 자습을 하거나 답안지 마킹을 할 수 없다. 이번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가 시작해, 5교시 한문과 제2외국어 영역이 끝나는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4만 6000명이 줄어 약 54만 8000명이 시험을 본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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