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철원에서만 이번이 11번째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철원군 원남면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2마리)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철원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이로써 철원의 야생 멧돼지 ASF 바이러스 검출은 11건, 전국적으로는 25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군부대와 협력해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철원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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