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1일) 출범한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특조위로부터 조사 기록을 받는 등 본격적인 수사 채비에 나섰습니다.
특수단은 세월호 유족들과도 직접 만날 의향도 내비쳤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5년 7개월 만에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따로 현판식 등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임관혁 /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약 20명 규모로 꾸려진 특수단은 우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기록부터 확보했습니다.
특조위는 세월호 CCTV 저장 장치가 바꿔치기 됐다는 정황과 운항사인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담보로 한 100억 원의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 의뢰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 말엔 참사 당일 구조된 학생이 헬기가 아닌 배편으로 4시간 40분 만에 지연 이송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적인 의혹 해소 차원에서 특수단은 기존 수사 부분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과학고 출신 검사들이 수사단에 합류했습니다.
오는 15일, 122명에 달하는 참사 책임자를 고발할 예정인 세월호 유가족도 직접 만납니다.
▶ 인터뷰 : 임관혁 /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 "세월호 유가족 분들도 만나나요?"
- "네 그분들과도 소통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임성재 / 기자
- "세월호 특수단은 대형 인명피해와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최대한 조용히 출범하겠다는 뜻으로 따로 현판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오늘(11일) 출범한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특조위로부터 조사 기록을 받는 등 본격적인 수사 채비에 나섰습니다.
특수단은 세월호 유족들과도 직접 만날 의향도 내비쳤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5년 7개월 만에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따로 현판식 등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임관혁 /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약 20명 규모로 꾸려진 특수단은 우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기록부터 확보했습니다.
특조위는 세월호 CCTV 저장 장치가 바꿔치기 됐다는 정황과 운항사인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담보로 한 100억 원의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 의뢰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 말엔 참사 당일 구조된 학생이 헬기가 아닌 배편으로 4시간 40분 만에 지연 이송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적인 의혹 해소 차원에서 특수단은 기존 수사 부분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과학고 출신 검사들이 수사단에 합류했습니다.
오는 15일, 122명에 달하는 참사 책임자를 고발할 예정인 세월호 유가족도 직접 만납니다.
▶ 인터뷰 : 임관혁 /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 "세월호 유가족 분들도 만나나요?"
- "네 그분들과도 소통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임성재 / 기자
- "세월호 특수단은 대형 인명피해와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최대한 조용히 출범하겠다는 뜻으로 따로 현판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