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18개 공공기관 지원 경쟁률 53.7대 1…24일 필기시험

올해 하반기 경기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의 공개채용 경쟁률이 평균 53.7대1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경쟁률 40대1 보다 10% 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2019년 하반기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60명 모집에 8595명이 지원해 평균 5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18개 기관 중 경기관광공사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명 모집에 743명이 지원해 24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킨텍스(112.8대1, 7명 모집에 790명 지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94대1, 2명 모집에 188명 지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87.6대1, 3명 모집에 263명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81대1, 6명 모집에 488명 지원)의 경쟁률이 높았다. 이외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64.6대1 (5명 모집에 323명 지원), 경기문화재단 64대1 (11명 모집에 704명 지원), 경기도시공사 61.5대1 (40명 모집에 2461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461명이 지원한 경기도시공사는 최다 지원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18개 공공기관은 오는 23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 사항은 오는 14일 경기도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기관은 서류전형, 면접 등 전 과정에서 학력·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8개 기관이 올해 상반기 실시한 공개채용에서는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