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산 냉동 새우를 바닷물에 녹인 새우젓 10톤이 시중에 팔렸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문제지만 참 지저분합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손전등을 켠 단속반원이 바닷가 부두를 찾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노란 상자에는 젓갈에 쓰이는 작은 새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적발업체 관계자
- "해동시켜서 이렇게 다 씻어줘야 해."
새우를 씻었다는 통은 위생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적발업체 관계자
- "이 새우를 10kg짜리 박스 뜯어서 놓잖아요. 이렇게 돼버려요."
"왜 그렇죠?" "이게 새우 국물이에요."
씻어낸 새우는 냉장 시설도 없는 일반 트럭에 실렸습니다.
마치 국산처럼 특산품이라 적힌 용기에 담았지만, 원산지 표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최용대 / 전북도 특별사법경찰 팀장
- "농촌 도시에 있는 노인을 상대로 트럭을 이용해서 방문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젓갈용 새우 어획량이 줄어 새우젓 가격이 오르면서 이런 불법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특별사법경찰은 업체 대표를 기소하는 한편 김장철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제공 : 전북도 특별사법경찰
중국산 냉동 새우를 바닷물에 녹인 새우젓 10톤이 시중에 팔렸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문제지만 참 지저분합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손전등을 켠 단속반원이 바닷가 부두를 찾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노란 상자에는 젓갈에 쓰이는 작은 새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적발업체 관계자
- "해동시켜서 이렇게 다 씻어줘야 해."
새우를 씻었다는 통은 위생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적발업체 관계자
- "이 새우를 10kg짜리 박스 뜯어서 놓잖아요. 이렇게 돼버려요."
"왜 그렇죠?" "이게 새우 국물이에요."
씻어낸 새우는 냉장 시설도 없는 일반 트럭에 실렸습니다.
마치 국산처럼 특산품이라 적힌 용기에 담았지만, 원산지 표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최용대 / 전북도 특별사법경찰 팀장
- "농촌 도시에 있는 노인을 상대로 트럭을 이용해서 방문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젓갈용 새우 어획량이 줄어 새우젓 가격이 오르면서 이런 불법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특별사법경찰은 업체 대표를 기소하는 한편 김장철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제공 : 전북도 특별사법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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