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이날 오후 주요 버스 예매 사이트에 오류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버스타고' 앱이 장애를 일으켜 해당 앱을 이용한 버스 예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버스타고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시외버스 승차권 예매 사이트로 터미널을 방문하지 않고 앱을 통해 간편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전날인 이날 미리 귀성길에 오르려는 승객들로 인해 '버스타고' 앱과 '시외버스터미널' 예매사이트가 일시적 오류로 접속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한시적으로 몰려 앱이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귀성길에 오르는데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빠르게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티머니가 연계된 '고속도로 모바일'은 전산시스템 개편으로 농협카드와 KB카드 결제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시외버스 통합 예매 시스템 홈페이지에는 '전산시스템 개편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안내'라는 공고가 게시됐다. 농협카드는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KB카드는 오는 15일 오후 11:50분부터 16일 0시 20분까지 카드 결제가 중단된다.
시외버스터미널 예매 시스템 관계자는 "승차권 예매 시 회선장애나 기타 통신장애로 인해 예매 성공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 반드시 예매조회 메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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