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부터 서울 청량리~신해운대역 구간에 KTX급 고속열차가 달린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5일 이 열차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열차는 현재 완성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1호 지역공약으로 KTX급 고속열차 신해운대역 개통을 내건 바 있다.
KTX급 고속열차를 타면 신해운대역에서 청량리역까지 기존 무궁화호보다 4시간가량 단축된 3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안동까지는 1시간 25분, 단양·제천까지는 1시간 50분대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 전 좌석에는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기가 있고, 모든 승객이 좌석에서 창밖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실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도록 VOD도 설치된다.
하 의원은 "공약을 걸었을 당시만 해도 과연 가능할까 하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많았지만 신해운대역을 달릴 KTX급 고속열차 실물을 확인했고 개통을 확정했다"며 "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이뤄내 기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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