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데 앙심을 품고 자신이 일했던 식당에 불을 지르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오늘(19일) 현주 건조물 방화 미수로 47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제(18일) 오후 10시쯤 부산 강서구 한 식당 출입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붙인 종이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불은 출입문을 그을린 채 건물로 옮겨붙지 않았고 공휴일이라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비업체로부터 화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탐문 중 화재 현장에서 2㎞ 떨어진 곳에서 배회하던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던 A 씨는 최근 자신을 해고한 업주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