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하이파이브'를 개편했다. 메뉴 구성을 바꿔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해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부는 19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 사이트 '하이파이브'를 개편하고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개설된 '하이파이브'는 2018년 226만뷰를 기록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교육부는 '학교정보-교육지원-취업·진로-후학습'으로 이어지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 주기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항목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학교정보'에서는 직업계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별 소개와 입학 요강, 학교별 통계 및 홍보자료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교육 지원'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이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등 직업계고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과 관련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또 이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주로 찾는 핵심메뉴를 상단에 배치하는 등 플랫폼 개선에도 역점을 뒀다. 기존 텍스트 중심의 정보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사진이나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이용자의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학교찾기' 메뉴를 통해 학교 위치와 정보를 쉽게 찾게 하는 식이다. 당국은 홈페이지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7월 16일까지 '가장 유용한 메뉴 찾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하이파이브'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경로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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