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차로나 횡단보도에 설치된 교통신호 제어기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확인해보니 사용 후 열려 있는 장비가 한두 대가 아니었습니다.
멋대로 누군가 조작을 하면 교통사고나 혼잡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 안전기획 '여러분 동네는 안녕하십니까' 방치된 제어기 실태를 전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도로입니다.
교통신호 제어기 앞에 있는 경찰이 신호를 수동으로 조작합니다.
수많은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 위를 행진하는 상황이지만 차량과 엉키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교차로를 통과합니다.
이처럼 교차로나 횡단보도에 설치된 교통신호 제어기는 보통 자동으로 작동하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집회 행진 때는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찰이 수동으로 조작하기도 합니다.
집회와 행진이 끝난 현장에 다시 가 봤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잠겨 있어야 할 교통신호제어기가 여전히 열린 상태로 있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교통신호 제어기도 잠금장치가 안 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어기 관리에 구멍이 뚫린 건데,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임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직원들이 신호등 제어하다 보면 닫고 가야 하는데 가끔 안 닫고 가는 경우가 조금씩 있어요. 어디에 있던가요?"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서울과 경기도에서 열려있는 교통신호 제어기를 조작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열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녹색 적색 신호의 오작동으로 사고위험성이 있고 적색이나 녹색이 계속 유지될 경우 도심의 혼잡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칫 열린 채 방치해 교통혼잡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제어기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교차로나 횡단보도에 설치된 교통신호 제어기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확인해보니 사용 후 열려 있는 장비가 한두 대가 아니었습니다.
멋대로 누군가 조작을 하면 교통사고나 혼잡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 안전기획 '여러분 동네는 안녕하십니까' 방치된 제어기 실태를 전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도로입니다.
교통신호 제어기 앞에 있는 경찰이 신호를 수동으로 조작합니다.
수많은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 위를 행진하는 상황이지만 차량과 엉키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교차로를 통과합니다.
이처럼 교차로나 횡단보도에 설치된 교통신호 제어기는 보통 자동으로 작동하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집회 행진 때는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찰이 수동으로 조작하기도 합니다.
집회와 행진이 끝난 현장에 다시 가 봤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잠겨 있어야 할 교통신호제어기가 여전히 열린 상태로 있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교통신호 제어기도 잠금장치가 안 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어기 관리에 구멍이 뚫린 건데,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임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직원들이 신호등 제어하다 보면 닫고 가야 하는데 가끔 안 닫고 가는 경우가 조금씩 있어요. 어디에 있던가요?"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서울과 경기도에서 열려있는 교통신호 제어기를 조작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열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녹색 적색 신호의 오작동으로 사고위험성이 있고 적색이나 녹색이 계속 유지될 경우 도심의 혼잡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칫 열린 채 방치해 교통혼잡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제어기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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