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오는 17일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인 '서리풀 컵'으로 환경부 환경보전 유공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커피컵 모양의 서리풀컵은 2016년 5월 강남대로 10곳에 처음 선을 보인 이후 현재 서초구 전역에 총 174개가 설치돼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재활용품 수거를 유도하는 '녹색행정'의 대표 사례로 전국에서 벤치마킹됐다.
서초구는 지난달 폭염대비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초구의 서리풀원두막은 행정안전부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의 모델이 됐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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