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후 1시 35분쯤 경남 양산에 있는 한 아파트 1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59살 A 씨가 2∼3도 화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민 1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불이 나며 베란다 유리가 깨져 아파트 밖에 주차된 차량 16대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불이 난 아파트 근처에 행인이 없어 깨진 유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약 2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인화성 물질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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