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더워…광주 올해 첫 폭염 주의보

<1>오늘은 계절의 시계가 잠시 7월 하순을 가리키겠습니다. 어제 광주에서는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죠.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광주의 낮 기온 31도, 서울 30도, 의성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날도 더운데 마스크까지 챙겨야 합니다. 지금 세종과 익산에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종의 먼지 농도 77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그 밖에 중부와 전북에서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3>이들 지역 외에도 오전 중에는 경북지역에서도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오후에는 점차 먼지 농도가 옅어지겠지만, 중부지방은 밤에 다시 먼지가 쌓이겠습니다.

<위성>지금 전국에서 구름만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중부>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기는 계속해 건조하겠습니다.

<남부>낮에는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17.6도, 안동 16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과 대전 30도, 광주 31도, 대구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주간>내일 낮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남해안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는 남부와 충청남부로 확대 되겠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려도 주말까지는 계속해 덥겠고, 다음 주 월요일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