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수영대회)'에서 국내외 손님맞이를 할 자원봉사자 3126명이 선발됐다.
5일 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학생, 주부, 군인, 외국인 등 각계각층에서 지원한 9376명 중 면접을 통해 3126명을 최종 확정했다.
국제대회인 만큼 영어 678명, 중국어 48명, 일본어 35명, 프랑스어 20명, 그밖의 언어 51명 등 832명의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도 포함됐다.
외국인도 247명이 자원봉사자 신청을 했으며 국제대회 봉사경력, 참여 적합도, 언어 능력 등을 고려해 해외거주 외국인 25명과 주한 외국인 46명을 최종 선발했다.
여수해양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오픈워터 경기 자원봉사자에 여수시민 180명을 뽑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달부터 직무교육과 함께 통역, 의전, 시상 등 31개 희망직종과 근무장소에 따라 배치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제대회의 성공여부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인 활동에 달려있다"면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외국 선수단 등을 안내하는 만큼 광주와 대한민국 이미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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