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개 부처에서 총 34명의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는 11개 부처에서 5급 3명, 6급 6명, 7급 4명, 8급 1명, 9급 20명 등 총 34명을 선발한다.
부처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9명, 법무부가 6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이 각각 3명을 뽑는다.
채용 분야는 식물 검역, 수의, 출입국 관리, 일반의무, 사서, 전송기술, 일반행정 등이다.
모집단위별로 정해진 관련 분야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에서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이란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통상적인 근무시간(주 40시간)보다 짧게 근무하는 공무원을 말한다.
주 2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5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다만 정부는 현재 주당 최대 근무시간을 35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년은 60세로 전일제공무원과 동일하나 보수 등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받는다.
한편 올해 선발하는 인원은 지난해 채용된 인원인 110명보다 76명 줄어든 규모다.
이에 대해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부처별 실수요 등을 반영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8월 서류전형과 10월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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