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19기동단속팀 유흥업소 심야 단속서 적발률 65.2%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5일 심야 시간대에 119기동단속팀을 투입해 첫 불시단속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불시단속은 다중이용업소인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2개 업종 총 46개소를 대상으로 비상구 상시사용 가능여부 등 안전시설 관리·유지 상태에 대해 진행했다.
불시단속 결과, 단속대상 46개소 중 30개 업소에서 63건의 소방관련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야간불시 단속결과 불량률은 65.2%에 달했으며, 불량대상은 ▲조치명령(15개소) ▲기관통보(1개소) ▲과태료(14개소) 처분했다. 세부 불량 내역은 ▲소화설비 5건 ▲경보설비 17건 ▲피난설비 29건 ▲비상구 8건 ▲건축분야 3건 ▲기타 1건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불시단속에 적발된 불량대상에 대해 오는 6월까지 반복적으로 불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재열 소방재난본부장은 "불시단속을 통해 관계인의 소방시설 관리·유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면서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업소에서 소방관련 법령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불시단속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