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최종현 전 네덜란드 대사가 한국외국어대(HUFS)로부터 '한국외대상'(HUFS Awards)을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9일 서울 이문동에 위치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개교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외대는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 권 부회장과 최 전 대사에게 HUFS Awards를 수상했다.
한국외대 측은 "권오갑 부회장의 경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을 설립해 기부문화에도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현 전 네덜란드 대사는 국익 증진을 위해 헌신했고, 한국외대 외교부 동문회 회장을 맡으며 멘토 역할을 하고 외교관을 꿈꾸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모금하는 등 학교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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