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부산관이 다음 달 건설공사를 시작합니다.
오늘(23일) 부산시와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국회도서관 부산관 기공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2015년 부산 시민공원에 추진되던 국회도서관 부산관은 동·서부산권 문화 격차 해소와 확장성 등을 고려해 이듬해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으로 입지를 옮겼습니다.
도서관은 3만2천㎡ 땅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섭니다. 사업비는 433억4천200만원입니다.
지난달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2020년 12월 완공 예정입니다.
부산관은 국회도서관 자료를 분산 보존하고 학술연구 도서관으로 특성화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근·현대 컬렉션, 근·현대 의정사 및 생활사 아카이브 구축, 국회 홍보, 지방의회 관련 자료 통합관리 등 기능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청각·언어 장애인이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출 예정입니다.
김 의원실은 국회도서관 부산관 건립으로 생산유발 효과 779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41억원, 고용유발 효과 519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도서관 부산관은 동·서부산권 문화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서관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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