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입석초등학교가 일제 잔재 철폐를 위해 교목을 소나무로 변경했습니다.
입석초는 오늘(22일) "교내 협의를 거쳐 우리 학교의 교목을 기존 일본 향나무(가이즈카 향나무)에서 소나무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입석초 관계자는 "일제 잔재 청산과 함께 학생들이 사시사철 소나무처럼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 교목을 변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입석초는 지난주 교정에 있던 가이즈카 향나무 10여 그루를 제거하고 대신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가이즈카 향나무는 일제강점기 식민정책의 하나로 각 학교에 식재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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