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팔도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오는 13일 올해 영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 주말 강동구 도시농업공원, 덕수궁돌담길,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에서 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함께하는 '농부의 시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토요일에는 중구 만리동광장·강동구 도시농업공원, 매주 일요일에는 종로구 광화문광장, 격주 일요일에는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국 75개 시·군의 145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볼거리도 마련된다. 이달부터 6월까지는 볏짚공예 체험, 농부의 비밀레시피 장 만들기 체험, 씨앗 모종 나누기, 농악과 함께하는 봄나물 장터, 음악으로 빚는 봄나물 샐러드와 먹거리 나눔 등 행사가 열린다. 오는 9~10월에는 가을 배화채 맛보기, 농부들과 함께하는 옥수수파티, 우리밀제품전, 임산물장터, 치즈 만들기 체험, 군고구마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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