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부모 구속영장 신청

충북 제천경찰서는 10일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부모로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났다가 이틀 전 귀국한 신모(61)씨 부부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물품대금 등 14명에게 6억여원을 빌린 뒤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지난 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입국 현장에서 곧장 체포된 이들 부부는 제천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