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한국인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교수가 방송에 출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의 4번째 게스트로는 출연한 호사카 유지는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호사카 유지는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인물이다. 호사카 유지는 21년째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소신 발언'을 해왔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주장에 반박하는 증거를 찾아내기도 했다.
호사카 유지는 할머니들의 증언을 뒷받침할 만한 일본 문서를 샅샅이 찾으러 다녔다. 그 성과로 '일본의 위안부 문제 증거 자료집'도 출간하기도 했다.
호사카 유지는 자신이 '위안부' 증거들을 최초 발견했다는 사실에 놀라며, 당시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호사카 유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다뤄진 일본 만화도 소개했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 유명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가 전쟁터에서 있었던 내용을 만화로 그렸다. 거기에 '위안소'가 나온다"라며 "자신이 있던 곳에 세 사람의 위안부가 있었다더라. 다음 날 전투가 있으면 죽을 수도 있어서 위안소에 갔다고 한다. 위안부 한 명 당 80명에서 100명이 줄을 서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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