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번호가 화제다. 자신을 고려대학교 재학생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이 로또 1등에 당첨된 후기를 올린것이 네티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고려대 '에브리타임'에는 "로또에 당첨됐다. 후기 글 조만간 올리겠다"는 글과 함께 로또복권 제851회 1등 당첨 숫자가 적힌 로또복권 용지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약속대로 지난 2일 로또당첨 후기 글을 올렸다. 그는 "조작이라는 말이 많아 고민했지만 후기를 쓰겠다. 실제 당첨 금액은 25억 정도지만 세금을 빼면 17억 원 정도를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며 "전세 관련 대출 상환하고 약 16억 원이 남게 됐다"고 상금 사용 내역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로또를 주기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닌데 그날은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는데 꿈이 생생해서 로또를 사게 됐다"며 로또를 구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서울 중소형 아파트 하나 구매하고 외제 차 하나 산 다음에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동행복권은 제853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가 '2, 8, 23, 26, 27 ,44' 2등 보너스 번호는 '13'라고 밝혔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28억 8500만원씩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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