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34)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26일 이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브리핑을 열고 김 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중국 동포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4시 6분에서 이튿날 오전 10시 14분 사이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이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이씨 동생이 슈퍼카 부가티를 판매하고 받은 돈 가운데 일부인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 아버지의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기고 어머니의 시신은 장롱에 숨겨놓는 등 사체를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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