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전공 분야 자격증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의 평균 스펙은 졸업학점 3.51점, 토익점수 772점으로 집계됐다.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 사이 취업준비생 974명을 대상으로 '공채 지원자 평균 스펙'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가 전공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에 응답한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 이상은 대외활동을 경험하기도 했다. 응답자의 31.4%는 기업 인턴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기업 인턴 경험자들의 평균 근무 기간은 5개월로 나타났다. 인턴 근무 경험은 공기업·공공기관(34%), 중소기업(31.7%), 중견기업(25.2%), 대기업(15.7%) 순으로 많았다.
취업준비생들의 평균 졸업학점은 4.5점 만점에 3.51점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취업 스펙 중 하나인 토익의 평균 점수는 772점이었다. 토익 점수는 취업준비생의 43%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가 25.5%, 해외어학연수 경험자가 20%에 달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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