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초등학교 후문 비산고가차도 보행로와 지상을 연결하는 17인승 대형승강기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안양의 동서를 잇는 비산고가차도에는 그동안 승강기가 없어 덕천지구 주민들이 남부시장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장애인, 노약자 및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 역시 불편함이 적지 않았습니다.
시는 이에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비산고가차도를 통해 경부선 철도구간을 횡단하는 이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승강기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14일 첫 운행을 시작한 승강기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냉방기기도 장착돼 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동안 힘겹게 비산고가차도를 이용했던 이들에게 한결 편리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7월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관악역 지하보도에는 지상으로 통하는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보다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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