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6제곱미터, 그러니까 2평 정도의 서울구치소 독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양 전 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르면 오늘(25일)부터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할 계획인데, '사법농단' 수사는 양 전 원장을 재판에 넘기는 다음 달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양승태 전 원장이 구속된 날, 현직 대법원장은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대법원장 (어제)
-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야 우리의 마음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 여러분께 작게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을지 저는 찾을 수 없습니다."
사법부 구성원에게는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만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양 전 원장이 구속되면서 사법농단 수사는 9부 능선에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부터 양 전 원장을 불러 보강조사를 벌이고 구속만기일인 다음 달 12일 전까진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00명 정도의 판사를 조사한 검찰은 이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을 선별해 한꺼번에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종 책임자인 양 전 원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틀이 마련됐기 때문에 기소 대상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간에 설 연휴가 있기 때문에 사법농단 수사는 연휴 직후 기소 결과를 발표하면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6제곱미터, 그러니까 2평 정도의 서울구치소 독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양 전 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르면 오늘(25일)부터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할 계획인데, '사법농단' 수사는 양 전 원장을 재판에 넘기는 다음 달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양승태 전 원장이 구속된 날, 현직 대법원장은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대법원장 (어제)
-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야 우리의 마음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 여러분께 작게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을지 저는 찾을 수 없습니다."
사법부 구성원에게는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만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양 전 원장이 구속되면서 사법농단 수사는 9부 능선에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부터 양 전 원장을 불러 보강조사를 벌이고 구속만기일인 다음 달 12일 전까진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00명 정도의 판사를 조사한 검찰은 이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을 선별해 한꺼번에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종 책임자인 양 전 원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틀이 마련됐기 때문에 기소 대상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간에 설 연휴가 있기 때문에 사법농단 수사는 연휴 직후 기소 결과를 발표하면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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