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녹지국제병원에 국내 처음으로 영리병원 개설을 허가했습니다.
그런데 병원 문을 열기 위한 움직임이 미비하고 반대도 거세, 개설이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7월 완공한 녹지국제병원입니다.
제주도청이 12월 5일 개설을 허가해 국내 첫 영리병원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제주도지사 (지난해 12월 5일)
-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진료 대상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으로 제한하는 조건부 개설 허가를…."
문제는 당초 1월 중으로 예상했던 녹지국제병원의 업무 개시가 늦춰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의료기관 개설 허가 뒤 석 달 안인 3월 4일까지 업무를 시작하지 않으면 개설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동·시민단체는 공론화위원회에서 반대했다는 점을 들어 영리병원 철회 요구와 함께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집회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은 허가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개원과 관련해서는 확신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제주도청 관계자
-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3개월 이내에 개원을 해야 합니다. 공식적으로 녹지병원에서 받은 건 없고요. 의견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영리병원 도입 논란 13년 만에 첫 개설 허가를 받은 녹지국제병원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제공 : KCTV제주방송
영상편집 : 이유진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녹지국제병원에 국내 처음으로 영리병원 개설을 허가했습니다.
그런데 병원 문을 열기 위한 움직임이 미비하고 반대도 거세, 개설이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7월 완공한 녹지국제병원입니다.
제주도청이 12월 5일 개설을 허가해 국내 첫 영리병원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제주도지사 (지난해 12월 5일)
-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진료 대상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으로 제한하는 조건부 개설 허가를…."
문제는 당초 1월 중으로 예상했던 녹지국제병원의 업무 개시가 늦춰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의료기관 개설 허가 뒤 석 달 안인 3월 4일까지 업무를 시작하지 않으면 개설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동·시민단체는 공론화위원회에서 반대했다는 점을 들어 영리병원 철회 요구와 함께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집회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은 허가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개원과 관련해서는 확신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제주도청 관계자
-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3개월 이내에 개원을 해야 합니다. 공식적으로 녹지병원에서 받은 건 없고요. 의견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영리병원 도입 논란 13년 만에 첫 개설 허가를 받은 녹지국제병원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제공 : KCTV제주방송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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