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 해명에 대해 김태우 수사관은 전제부터 틀렸다고 재반박하면서, "청와대는 거짓말을 너무 많이한다"며 비난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단은 김 수사관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중단해달라며, 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태우 수사관은 청와대의 해명을 '전제부터 틀렸다'며 재반박했습니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청와대 내부 감찰과 새로 임명할 인사에 대해 인사검증을 하는 곳"이라며, "이미 뽑힌 인사들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할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파일철'을 본 시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이고,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실도 이제 막 인력 충원을 마친 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파일철들은 이미 작성돼 있던 건데 말도 안 된다"며, "청와대가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앞서 김 수사관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수석 등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폭로가 공익제보로 인정될 경우, 앞으로 검찰 수사나 법정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단도 공익신고자로서의 신분 보장과 불이익 방지를 촉구하며, 징계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수 / 변호사
- "불이익조치를 즉시 중단하지 않고 계속 강행한다면 이는 공익신고자보호법위반, 부패방지법위반의 범죄행위입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대검 징계위원회를 앞둔 김 수사관은 검찰이 그대로 징계위를 강행하면 불참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청와대 해명에 대해 김태우 수사관은 전제부터 틀렸다고 재반박하면서, "청와대는 거짓말을 너무 많이한다"며 비난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단은 김 수사관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중단해달라며, 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태우 수사관은 청와대의 해명을 '전제부터 틀렸다'며 재반박했습니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청와대 내부 감찰과 새로 임명할 인사에 대해 인사검증을 하는 곳"이라며, "이미 뽑힌 인사들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할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파일철'을 본 시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이고,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실도 이제 막 인력 충원을 마친 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파일철들은 이미 작성돼 있던 건데 말도 안 된다"며, "청와대가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앞서 김 수사관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수석 등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폭로가 공익제보로 인정될 경우, 앞으로 검찰 수사나 법정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단도 공익신고자로서의 신분 보장과 불이익 방지를 촉구하며, 징계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수 / 변호사
- "불이익조치를 즉시 중단하지 않고 계속 강행한다면 이는 공익신고자보호법위반, 부패방지법위반의 범죄행위입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대검 징계위원회를 앞둔 김 수사관은 검찰이 그대로 징계위를 강행하면 불참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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