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27일 경기 평택시(진위천), 화성시(시화호), 이천시(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AI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3~4일이 추가로 걸릴 예정이며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한다.
농식품부는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주변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매일 소독을 하는 등 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