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반 침하로 기울어진 서울 상도동 유치원 철거작업이 오늘(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데, 일부 유치원생들의 등원도 이뤄집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중장비가 건물 한쪽을 부숩니다.
지난 6일 밤, 바로 옆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이 무너지면서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에 대한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사고 현장 주변으로 나와 초조한 마음으로 공사를 지켜봤습니다.
앞서 이틀 동안 추가사고에 대비해 흙을 다지는 작업을 진행한 동작구청 측은 내일(10일) 오후까지 철거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남궁용 / 서울 동작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
- "철거가 내일 중으로 끝나면 11일부터 13일까지는 철거의 잔재를 외부로 반출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치원생 120여 명은 정규반과 방과후 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재개됩니다.
정규반 원생들은 일주일간 휴원하고, 방과후 반 원아들은 인근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학부모 요구가 있으면 인근 국·공립 유치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입니다.
붕괴사고의 충격이 다 가시진 않았지만, 사고 전 모습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지반 침하로 기울어진 서울 상도동 유치원 철거작업이 오늘(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데, 일부 유치원생들의 등원도 이뤄집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중장비가 건물 한쪽을 부숩니다.
지난 6일 밤, 바로 옆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이 무너지면서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에 대한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사고 현장 주변으로 나와 초조한 마음으로 공사를 지켜봤습니다.
앞서 이틀 동안 추가사고에 대비해 흙을 다지는 작업을 진행한 동작구청 측은 내일(10일) 오후까지 철거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남궁용 / 서울 동작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
- "철거가 내일 중으로 끝나면 11일부터 13일까지는 철거의 잔재를 외부로 반출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치원생 120여 명은 정규반과 방과후 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재개됩니다.
정규반 원생들은 일주일간 휴원하고, 방과후 반 원아들은 인근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학부모 요구가 있으면 인근 국·공립 유치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입니다.
붕괴사고의 충격이 다 가시진 않았지만, 사고 전 모습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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