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잠 못 드는 여름 밤, 한강에서 열대야를 잊게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한강나이트워크42K'가 28일 오후 4시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이랜드크루즈 앞)에서 개최된다. 코스는 원효대교부터 광진교까지며, 42km, 25km, 15km로 나뉘어 운영한다.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5세 이하 참가자는 보호자와 동반 참가할 수 있다.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도 28일 오후 7시 부터 10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예빛무대에서 열린다. 공연에는 파이어댄싱 갈라쇼, 불꽃쇼 등이 진행되며, 말레이시아 갓 탤런트 우승자인 아피크를 비롯해 러시아, 호주 등 6개국 외국팀과 우리나라 파이어댄싱 대표 주자인 정신엽 등 세계 정상급 파이어댄싱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한강 데이트'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8월 19일 오후 7시 반포·양화·뚝섬·여의도한강공원에서 순차로 열린다. 낭만적인 음악선율과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강데이트는 어쿠스틱, 재즈, 마임, 가사 낭독, 명상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이 중 8월 4일 양화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한 여름 밤 명상 클래스'는 사전예약 선착순 100명으로 진행된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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