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여학생 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강원 특수학교 교사 박모(44)씨의 구속 여부가 20일 오후 결정된다.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이날 오전 11시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경찰은 지난 1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아동·청소년 대상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영장심사를 거쳐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씨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지적 장애가 있는 A양 등 여학생 3명을 교실 등지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자 박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고, 2차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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