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찜통더위 계속…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1>장마가 비켜간 사이 전국에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당분간 이처럼 습도가 높은 끈적끈적한 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2도, 청주 34도, 광주는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척 뜨겁겠습니다. 한편, 오늘 제주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기록됐는데요. 밤사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곳들은 더 많아지면서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보>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점차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의 폭염주의보는 경보로 한 단계 강화됐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에도 폭염주의보가 새롭게 내려졌습니다.

<중부>내일 새벽까지 중부 서해안에서는 안개가 무척 짙겠고, 강원 영서 지방 내일 오후 한때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구름이 조금 지나는 가운데, 한낮에 대구 35도 등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방도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강릉 33도, 포항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주간>당분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비 소식 없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